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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소식지

방거사 2012. 2. 28. 09:32

[제 78 호] 2012년 02월 27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기사검색 | 뉴스홈페이지

수성못 ‘사랑나무’ 아세요?
단풍나무 두 그루... 연인처럼 ‘하나로’
                      
대구의 명소 수성못에서 두 그루의 나무가 연인처럼 하나로 합쳐진 ‘사랑나무’가 발견돼 부부와 연인들의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시민의 인기 휴식처인 수성못에 ‘사랑나무’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마치 연인처럼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모습의 수령 40년가량 된 단풍나무 두 그루를 발견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제보자는 수필가로 활동 중인 방종현씨이며, 대구시는 ‘사랑나무’ 안내판에 방씨의 자작시를 함께 게재했다.

 

‘사랑나무’는 줄기가 다른 두 그루가 하나로 합쳐진 나무를 부부의 금슬이나 애정이 깊은 남녀 사이에 비유한 것이다.

 

강점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수성못을 즐겨 찾는 부부와 연인들의 애정이 더 돈독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다”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