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롱나무입니다.흔히 백일홍이라고도 하지요
權不 十年이요 花無 十日紅 이라고들 하지만 나는 100일동안이나 꽃을 피워 냅니다.
내몸을 간지르면 꽃과 잎이 하르르 웃는다해서 내몸을 하도많이 만져서 이렇게 벌거벗겨 졌답니다.
행운으로 이웃 총각만나 한뭄이 되었답니다.
그 증표로 이렇게 몸을 허락했습니다.
우리 둘이 합한지 60갑자가 되어 回婚禮를 했지요.
그래서 또 이렇게 증표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완벽한 한몸이되었습니다
이세상 다하는날까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에는 함께 할것입니다.